지금 상황에서 상호명 가린다고 모르는것도 아닌거 같아서 그냥 밝힙니다
저는 이 세곳 중에서 한곳에서 일했었던 직원입니다
임금체불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으니 이부분에 대해선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우선 입금 관련해 말해볼까 합니다
제가 보통 주 40시간씩 일했었는데 한번은 44시간 넘게 일한적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저는 오버타임페이를 받을거라 생각했었는데 페이받는 날 오버타임페이가 안나왔더라고요
44시간짜리 체크 + 현금으로 받았는데 심지어 현금으로 받은거에서도 세금을 제하고 주더라고요
도데체 세금을 제한거면 그 세금은 어디로 간걸까요??

그리고 점장님들 급여가 연봉 6만 달러로 책정 된다고 하는데 그분들 주 55시간씩 일해요
일년이 52주니까 계산해보면 시급 약 21달러 정도가 됩니다 제가 듣기로도 점장들은 시급 21달러 받아간다고 듣긴했었어요
하지만 여기서 오버타임페이를 제대로 챙겨줬다고 생각하면 실질적인 점장들 시급은 19달러 정도입니다

저같은 파트타임이랑 2불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전 작년에 주방에서 일해서 17달러씩 받았었는데 그 당시 서버가 최저시급(15.5)으로 받았어요 하지만 최저시급이 16.55로 올랐을때 저도 시급을 1달러는 아니여도 0.5는 올려주지 않을까하는 쓸데없는 기대감을 했었습니다
물론 안 올려주더라도 문제될 것은 전혀없다는걸 알고있었기에 그냥 그려려니 했습니다
점장들을 엄청난 노동강도에 저렇게 부려먹는데 제가 뭘 더 바란것 자체가 말이 안되던 것이겠지요

매니저 점장들 중에서 영주권때문에 어쩔수 없이 다니신다는 분들도 꽤 된다고 들었습니다
전 혹시라도 저 세곳의 레스토랑에서 영주권을 얻기위해 일하신다면 절대로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매니저 점장들은 저같은 파트타임보다 임금이 훨씬많이 밀린다고 들었습니다
영주권하나를 빌미로 노예처럼 부려먹는 행태를보니 너무 역겨워서 모든정이 다 떨어져나가 그만두었습니다

그외에 본부장, 팀장들에 대해서도 할말이 많지만 여기서 하면 제 신분이 노출될까 우려스럽기도 하고 단순히 개인적인 감정에 대한 표출이 될것 같아 적지는 않겠습니다

혹시라도 토론토 백종원이라는 말에 속아 넘아가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고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