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맨 잡설]
폭포들의 도시 해밀턴
The City of Waterfalls Hamilton
The Waterfall Capital of the World
해밀턴 시민들은 City of Waterfalls 라는 별명을 자랑합니다. Hamilton 에는 1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Waterfalls(폭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치맨이가 큰맘먹고 며칠 걸려 세어보니
해밀턴시 경계선 안에는 무려 156개의 폭포가 있더군요.(뻥?)
어찌하여 그리도 많은 폭포들이????
그 이유는 해밀턴 시내를 남북 두 쪼각으로 나누어 놓은 나이아가라 에스카프먼트(Niagara Escarpment) 탓입니다.
그 단층은 높이 100미터쯤되는 Hamilton Mountain!
산이 아니라 나즈막한 언덕일 뿐인데도 해밀턴사람들은 마운틴(Mountain 산 山) 이라고 부르며 매우 자랑스러워 한답니다.
언덕(Hill)이 아니라 산(Mountain) 으로 불리려면 적어도 그 봉우리 높이가 300미터는 돼야하거든요.
하긴! 산 다운 산을 제대로 한번도 구경못한 해밀토니안
(Hamiltonian)들이 꽤 많을거니까! 이해가 좀 되겠지요?
그저 평평하고 밋밋하기만 한 남부 온타리오(Southern Ontario)주민들 눈엔 그 100미터어 높이의 언덕이 서울의 남산처럼 느껴지겠지요?
남산은 해발 270미터!
해밀턴 마운틴은 100미터이고 온타리오호수의 수면 높이는 해발 74미터이니까 마운틴은 해발 174미터! 남산 정상보다 100미터나 낮군요.
그러거나 말거나! 해밀턴 시민들의 자랑! 해밀턴 마운틴!
그 산속에는 무려 156개의 폭포들이 있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해밀턴마운틴속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등산로/산책길(Hiking Trail)인 브루스트레일 Bruce Trail 이 있습니다. 그 하이킹 코스는 그 길이가 890km 이며 곁가지 트레일들의 총길이는 400km! 그래서 산행 좋아하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또한 평지에 100 높이로 우뚝 솟아있기 때문에 그 산에 올라 저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멋진 경치들을 즐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트레일 곳곳에 폭포도 있지만 또한 전망대(Lookout Point)들이 요충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헤밀턴에도 저 아래 해밀턴 시내와 저 멀리 보이는 온타리오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룩아웃이 여러 개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던다스(Dundas)의 Sydenham Lookout 이 인기 있습니다.
이제 곧 단풍의 계절이 옵니다.
멀리 단풍 구경 여행 가는것도 좋겠지만!
해밀턴 시내의 브루스 트레일과 폭포들을 둘러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2024.09.27.
폭포들의 도시 해밀턴 근교에서
김치맨
* 출처: 캐나다뉴서울 (오픈채팅방) https://open.kakao.com/o/ghNWr6cc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Sep, 27, 01:17 PM잡설 (雜說) : 대수롭지 않은 여러 가지 잡다한 이야기나 여론
그저 몰라도 사람들 사는데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을 얘기들!
그러나 알아 두면 때로는 어쩌다가 도움이 돼 줄수도 있는 시시껍질한 얘기!
The Waterfall Capital of the World! Hamilton!
시내 한복판에 산 비슷한 언덕이 있고! 수많은 폭포들이 있는 해밀턴으로 당일치기 나들이(Day tripping) 나오셔도
좋겠습니다.
그런데요! 해밀턴 마운틴을 힘겨워 하면서 올라가면요! 거기엔 하산길이 없답니다.
내려다 보이는 골짜기도 물론 없고요.
그저 평평하기만 한 드넓은 들판, 벌판이 눈 앞에 펼쳐져 있고!
보이는 건 옥수수밭, 콩밭, 그리고 밀밭들 뿐!
뒤돌아 보면 해밀턴산은 온데 간데없답니다.
귀신에게 홀렸나? 해밀턴산이 어디로 갔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