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맨네 가게에서는 오늘부터 맥주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온주 내의 편의점들에서는 지난 9월5일부터 주류 판매가 드디어 허용됐는 바,
저희부부는 술장사를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뒤늦게 라이센스도 받고
술판매 종사자 교육필증도 시험보고서 받았습니다. 30문제 중 20개 이상 맞으면 합격!
와인도 판매할 수 있지만 저희는 맥주만 몇 인기 브랜드만 팔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맥주판매용 2도어 쿨러 1대를 코스트코에서 구입!
Hamilton Beach 브랜드인데 1,100+tax 에 Free Delivery!
그리고는 추가로 1도어 쿨러를 700+tax 주고 주문해서 엊그제 배달받았습니다.
또한, Vistaprint 에 Vinyl Banner 2개를 주문!
LOTTO & BEER
양쪽 유리창 윗부분에 부착했습니다.
오늘 맥주 판매 개시 첫날!
판매실적을 보니,
Single Can: 5 cans, $16.10
6 Pack : 3 packs, $49.50
맥주 매상은 $65.60
* 위 금액은 세금과 디파짓이 포함된 금액
편의점 경영 경력 25년을 기록하는 김치맨의 숙원이었던 편의점에서의 맥주판매!
그런데 앞으로 얼마동안이나 '맥주장사꾼 김치맨' 타이틀을 자랑하게 될지는 모릅니다.
'사람 팔자는 시간문제' 라는 게 진리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편의점들에서 주류판매를 허용해 준 포드 주정부에 고맙다는 인사를 하면서도!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이 으례히 저지르는 실수와 실책들이
이번 편의점 주류판매 허용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여러면에서 불합리한 규정과 조치들이 김치맨의 눈에 뜨이고 있습니다.
그 얘긴 다음에!
2024.10.02.
편의점맥주맨 김치맨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Oct, 03, 12:01 PM77.5세인 김치맨은 12년전에 과감하게 은퇴거부선언을 했었습니다.
77세 맞아 금년말에 은퇴하려 했었는데!
그토록 바라던 편의점 맥주판매 허용조치로 말미암아!
망설이던 끝에 1년 더 일 하기로 했습니다.
원 계획은 금년말에 복권가게 접고! 가게공간을 For Lease로 내놓으려 했는데!
욕심이 발동!
복권+맥주 장사가 누구에게 인계해줄 수 있는 수준이 되면 권리금 받고 팔거나,
아님 거저 인수받으라 하고 그 대신 비교적 저렴한 수준의 임대료만 받겠다는 야무진 꿈!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