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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맨 잡설] 톱(Saw)이야기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canadanewseo**@gmail.com) | 조회 : 1592 | Oct, 26, 03:00 PM

[김치맨 잡설] 톱(Saw)이야기

자칭 아마추어 목수 김치맨은 목공 연장 tool 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목공에서 가장 중요한 건 톱(Saw)일겁니다.
그런데 며칠전 한창 작업중에 서큘라톱(Circular Saw)이 고장이 났습니다. 톱날이 돌아가질 않아서 하던 작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지요.

지금 한창 가게 카운터를 분해해서 다시 조립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니 말입니다.
이런 때 어떡하나요? 참으로 난감합니다.

그런데 순킴의 반짝 아이디어!
동네 홈하드웨어에 톱을 가지고 가서 도움을 요청하면 어떻겠냐고!
굿 아이디어!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문열고 있을거니까! 3분 운전해서 달려갔지요.

그런데! 그 가게엔 주인은 없고 헬퍼로 일하는 학생들과 여직원이 있을 뿐!
톱을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어도 서큘라톱을 처음 보는지? 어리둥절하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에 온 가게 손님에게 서큘라톱 고장났다 하면서 보여주었더니!
그 친구는 딱 한마디! It's broken! 그래서 고철 수거하는 그 고객에게 곧바로 주었습니다.
15 년도 더 넘게 사용해왔던 녀석이 이제 은퇴한거지요.  

그리고 한참 후에 온 단골고객 겸 친구! Frank가 왔길래,
얼른! Hi, Frank! I was thinking about you! 라 하면서 네게서 서큘라톱을 좀 빌릴까 생각했다 했더니 그 친구는 흔쾌하게 Yes!
그 친구 집에 따라가서 코드리스 서큘라톱을 빌려왔습니다.
자! 이제 하던 일 계속 하겠습니다.
+++
그런데요! 솔직히 얘기해서 김치맨은 자신의 연장, 도구 (Tool)을 누구에게 빌려주기를 원치 않습니다.
무슨 기계는 물론 자동차도 타인에게 빌려주거나 빌려달라 요청하는 일은 가급적 삼가해야 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아! 연장이나 자동차는 돈 받고 빌려주는 렌탈업체에 가서 빌리면 됩니다.

그런데 그 카운터 옮기는 공사를 하는날이 하필이면 거의 모든 소매서비스업체들이 문을 닫는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이었지요.
그래서 아마존(Amazon.ca)에 들어가 가장 저렴한 전기 서큘러톱을 오더했지요.
BLACK+DECKER 7-1/4-Inch Circular Saw with Laser, 13-Amp

이틑날 배달!    
이러다간 홈디포도 망쪼들게 되겠어요!
++++
언제부터인지 각종 공사용 파워 연장/도구 Tools 들이 전기가 아니라 배터리의 힘으로 작동하게 만들여져 나왔습니다.
하긴 자동차도  배터리의 힘으로 달리게 됐긴 하지만!

암튼 전기줄에서 해방된 코드리스 툴(Cordless Tools) 덕에 카펜터, 핸디맨들이 편하게 일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 연장들은 물론 가격이 비쌉니다. 프로펫셔세날 목수, 핸디맨이 아닌 김치맨은 아직은 코드리스 연장들이 필요없습니다.
그저 어쩌다가 한번씩 각목들과 판자들을 자르는 일을 하게될 거니까요.   

2024.10.26.
아마추어 목수/핸디맨 김치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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