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맨 선배님께.
안녕하세요, 선배님.
후배로서 선배님을 존중하는 마음은 변함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조심스럽지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을 적어봅니다.
오래전부터 선배님께서 한인사회 여러 이슈에 대해
비평과 지적을 꾸준히 해오신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 비중이 지나치게 부정적인 방향으로만 쏠려 있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뉴서울 단톡방에서는 범죄 관련 소식이나 어두운 이야기들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말도 들립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나이가 들수록
말 한마디, 글 한 줄이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됩니다.
선배님처럼 경험 많고 지혜로운 분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부정적인 소식과 비판만 계속 올리시다 보면
선배님이 가진 좋은 영향력까지도 스스로 약화시키는 결과가 될까 걱정됩니다.
저는 선배님께서
더 넓은 시각, 더 따뜻한 시선, 더 깊은 이해를 보여주실 수 있는 분이라고 믿습니다.
토론토 한인사회도 지금 그런 목소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범죄 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안에는 부모 없이 자란 사람들, 기회조차 받지 못한 사람들,
삶의 초입부터 상처와 결핍 속에 살아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잘못은 잘못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행동 뒤에 있는 동기와 배경,
그리고 우리가 사회적으로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선배님 같은 어른께서 함께 이야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처벌, 배제, 평생 감옥” 같은 단정적 표현 대신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 “우리가 무엇을 도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다시 사회로 돌아올 수 있을까” 같은 질문을 던져주신다면
선배님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선배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배님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소비되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앞으로 선배님께서
사람들에게 따뜻함과 지혜를 전하는 멋진 시니어로 기억되시길 바랍니다.
누군가 선배님을 떠올릴 때
불편함이나 비난이 아니라,
봄날의 선선한 바람 같은 선한 영향력을 느끼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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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임윤식 ( kimchiman**@gmail.com )
May, 29, 03:42 PM ReplyNorthYorkJ 님께서는 얼굴 가리고 익명으로 긴 글 쓰시느라 애 쓰셨는데요!
“성공하지 못한 울분을 품고 변두리에서 불평만 늘어놓는 노인네”????
누가 그 표현을 하셨나 모르나! 정말로 못난이 김치맨(임윤식)을 적확하게 보셨군요.
좋으신 말씀 감사합니다만! 제 버릇 누구 못준다는 표현으로 답 드리겠습니다.
불의를 보구서도 침묵을 지키는 사회는 썩어간다 믿습니다.
임윤식 ( kimchiman**@gmail.com )
May, 29, 03:44 PM Reply후배님의 진심 어린 충고에 감사드립니다.
저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써주신 글이라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저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 다릅니다.
저는 평생을 살아오면서 한 가지를 배웠습니다.
불의를 보고도 침묵하는 사회는 결코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해야 하고, 누군가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과 단체들을 감시해야 합니다. 모두가 박수만 치고 칭찬만 한다면, 그 사회는 결국 썩어가기 마련입니다.
저는 한인사회에서 벌어지는 여러 일들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특정 개인을 미워해서가 아닙니다. 동포사회를 더 투명하고 건강하게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인회, 실협, 노인회, 각종 비영리단체와 자선단체들은 많은 동포들의 회비와 후원금,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감시와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시 없는 권력은 부패하기 쉽고, 질문 없는 조직은 독선에 빠지기 쉽습니다.
물론 저 역시 앞으로는 좋은 소식, 봉사하는 분들의 이야기, 성공 사례들도 더 많이 소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일이 보일 때 침묵하라는 말씀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는 칭찬하는 역할을 해야 하고, 누군가는 감시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동포사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못된 점은 지적하고,
좋은 일은 칭찬하면서 제 나름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김치맨 (임윤식)
NorthYorkJ ( moving**@hotmail.com )
May, 29, 08:13 PM Reply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NorthYorkJ ( moving**@hotmail.com )
May, 29, 08:16 PM Reply써놓고 보니 제 글에 과한 표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그 점에 대해 먼저 사과드립니다. 마음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제가 드리고 싶었던 핵심은 단 하나였습니다.선배님께서 요즘 범죄 소식이나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공유하시는데,그런 내용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읽는 분들도, 또 선배님 자신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그래서 조심스럽게 제안드립니다.앞으로는 부정적인 소식보다는좋은 이야기, 따뜻한 소식, 긍정적인 면을 찾아서 나눠주시면 어떨까 합니다.그것이 선배님뿐 아니라 선배님의 글을 여기 저기서 접하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그 단톡방에 계신 모든 분들의정신 건강과 분위기에도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선배님을 존경하는 마음에서 드린 말씀입니다.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임윤식 ( kimchiman**@gmail.com )
May, 29, 11:33 PM ReplyNorthYorkJ 님!
후배님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좋은 소식도 전하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글도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불의와 비리, 범죄를 보고도 못 본 척하는 것은 제 성격상 어렵습니다.
누군가는 나서서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감시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은 칭찬하고, 잘못된 일은 비판하는 자세를 유지하겠습니다.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NorthYorkJ ( moving**@hotmail.com )
Jun, 05, 03:47 PM Reply사과글까지 올렸음에도 계속 하시는군요... 김치맨님, 제발 범죄 뉴스 좀 그만 올리십시오.아침부터 밤까지 불평·불만·지적그리고 범죄 뉴스만 보면 저주 퍼붓는 공격적인 태도,솔직히 이제는 사람들 모두가 지쳐 있습니다.그렇게 남을 향해 저주하고 분노를 쏟아내기 전에한 번쯤은 “저 사람은 왜 저 지경까지 갔을까” 생각해보는 게진짜 어른의 시선 아닙니까.누구나 평범하게 살고 싶어도환경, 교육, 가정, 운명…삶이 그렇게 흘러가지 못한 사람들도 많습니다.그런 사람들에게 저주를 던지는 건세상을 바꾸는 게 아니라 본인 마음만 더 비뚤어지게 만드는 일입니다.차라리 그 에너지로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고, 교육하고,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봉사활동이라도 해보십시오.그게 진짜 인생을 바꾸는 길입니다.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노년이신데 남은 인생을 어떻게 채울지 이제는 진지하게 생각해보실 때 아닙니까.이제는 좀 지갑만 여시는그런 품격 있는 어른으로 사시는 게본인에게도, 주변 사람들에게도 훨씬 낫습니다.부정·비난·저주·불평…그만하시고,사람들 있는 공간에서는 최소한의 긍정과 예의는 지켜주십시오.부탁입니다
임윤식 ( kimchiman**@gmail.com )
Jun, 07, 07:37 AM Reply김치맨님, 제발 범죄 뉴스 좀 그만 올리십시오.????
김치맨이 어디에 무슨 범죄뉴스를 그리도 많이 올렸다는 겁니까? NorthYorkJ님?
회원 137명 있는 단톡방 '캐나다 뉴서울' 방 얘기하십니까?
그 방에 계신 분이시라면? NorthYorkJ님 마음에 안 드는 글에는 댓글 달아 지적해주세요.
그리고! 아직도 자신이 누구시라는 걸 밝히지 않으시는군요.
'못난이! 비겁한 사람!' 소리 듣기 딱! 이 아닐까요?
숨어서 재잘대는 주제에 '공정과 예의' 운운하는 주제에 누굴 가르치려 드는 건방진 사람 아닌가요? NorthYorkJ님?
NorthYorkJ ( moving**@hotmail.com )
Jun, 09, 11:39 AM Reply오랜 세월 동안 비난하고 불평하고 지적만 해오셨지만,
솔직히 변한 게 무엇입니까. 무엇을 실제로 변화시키셨습니까.
정치인을 욕하는 대신 직접 정치에 참여해야 변화가 생기고,
사업가를 비난하는 대신 본인이 성공 사례를 만들어 영향력을 보여야 합니다.
실협·한인회를 비판하는 대신 직접 회장을 맡아 바꿔보는 것이 진짜 변화입니다.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 채 매일같이 부정적 단어, 저주, 비난만 쏟아내는 건
세상도, 사람도, 본인 삶도 바꾸지 못합니다.
노년에는 마음의 평화를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좋은 것만 보고, 좋은 말만 하고, 좋은 기운을 나누며 사는 것이
본인에게도 주변 사람들에게도 훨씬 이롭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처럼 범죄 이야기, 부정적인 글만 계속 올리시면
나중에 돌아가셨을 때 조문 올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지
한 번쯤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특히 범죄 관련 글, 이제 그만 올리십시오.
세상 답답한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 이야기로 더 무겁게 만들 필요 없습니다.
대신
좋은 이야기, 미담, 선행, 긍정적인 소식을 찾아서 올려보세요.
그런 글을 쓰시면
본인 이미지도 좋아지고, 단톡방 분위기도 훨씬 밝아집니다.
그리고 솔직히
지갑도 못 여실 상황이면, 입과 손부터 닫아두시는 게
더 나을 때도 있습니다.
말에는 책임이 따르고, 글에는 흔적이 남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계속 하기보다는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시면 직접 소통하겠습니다.
굳이 단톡방에서 공개적으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