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한국이 이번 박근혜 대통령 사태의 ...

죽은 오리의 나라

과거 한국에서는 마을 입구에 솟대를 세우는 풍습이 있었다. 나무장대 위에 새 조각을 올리는 것을 말하는데 새에는 주로 오리가 선택됐다. 한민족의 조상인 시베리아와 만주 일대의 북방 민족은 오리를 신성시했기 때문이다. 겨울철 혹독한 날씨에도 먼 거리를 거뜬히 이동하는 오리의 강건함이 마음에 들었나 보다. 하늘과 땅, 그리고...

두 화가의 추상화전

  두 여류화가 한숙희, 김희자님의 추상화전시회에 갔었다.    여름 내내 가뭄으로 들판을 태우던 날씨가 가을장마로 탈바꿈하면서 연일 쌀쌀한 비바람이 추적거렸다. 미술관 이층에서 만난 두 화가의 그림은 우선 몸부터 따뜻하게 녹여주었다.두 해 전 가을, 같은 장소에서 있었던 두 화가의 추상화전('A Glade cou...

혜안이 없어서 지난번 한국 대선에서 ...

‘병신년(丙申年)사태’, 그 결말은…

몽환(夢幻)의 세계에 빠져든 것 같다. 캄캄한 미로를 헤매는 느낌이다. 악몽도 이런 악몽이 있을까. 지지율이 계속 떨어진다. 그런데도 여전히 유체이탈화법으로 일관해왔다. 그 모습이 불안하기 그지없었다. 위태, 위태했다. 그렇지만 설마…하는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현실은 설마…보다 더 참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