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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살기 좋을까 (5) 로스랜드(Rossland)
스키·하이킹 등 아웃도어 매니아들의 메카
- 권도진 기자 (press2@koreatimes.net)
- Apr 06 2021 04:17 PM
집값 급격히 상승 45만불 육박
캐나다 보험회사 레이츠닷씨에이(RATESDOTCA)가 최근 발표한 거주 적합성 보고서에서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소도시 5위를 차지한 로스랜드(Rossland)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중남부 쿠테나이 로키 지역의 모나시 산맥 높은 곳에 위치한 스키, 스노보드, 산악 자전거, 하이킹, 골프, 낚시 등의 아웃도어 매니아들을 위한 메카다.
스키의 천국답게 로스랜드는 레드 마운틴 리조트와 세계 최대의 캣스키 운영사인 빅 레드 캣츠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
캣스키는 좌석이 장착된 스노우캣(Snow cat) 설상차를 이용하여 정규 스키장 코스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설산 정상부에 편하게 도착한후 마운티 가이드의 인솔하에 스킹 및 보딩을 하는 레포츠의 일종이다.
2007년 캐나다 아웃도어 매거진 '탐험(Explore)'이 선정한 '캐나다의 1위 아웃도어 타운'으로 선정된 로스랜드의 멋진 풍경의 산길은 캐나다 최고의 산악자전거 명소로도 유명하다.
또한 관광지답게 매년, 사계절,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캐나다에서 가장 긴 겨울 카니발인 로스랜드 카니발이다. 1월에 열리는 카니발에서 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라이브 음악, 야외 아이스바, 밥슬레이 경기, 스노우 배구 등을 즐길 수 있다.
인근의 켈로나 같은 맑은 날씨와 도시 문화생활은 부족하지만, 로스랜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한다. 도시의 복잡함을 떠나 자연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 대신 교외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인구가 4천명 정도에 불과한 작지만 예쁜 시내가 있는 이 도시는 작년 12월을 기준으로 평균 집값은 44만3,889달러로 일년 전에 비해서 약 40%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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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진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