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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약 절반 "美는 러 다음의 적국"
관세전쟁서는 일대일 맞대응 선호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Apr 05 2025 11:20 AM
캐나다인의 약 절반(43%)은 미국을 러시아 다음의 적국으로 본다.
멕시코인의 경우는 35%가 미국을 적국으로 간주, 적국 목록 중 맨위에 있다.
캐나다와 멕시코 국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보며 그의 일방적 관세 인상에 대해 1:1 맞대응을 원한다.
여론조사 기관 레제(Leger)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캐나다인 1,628명, 미국인 1,013명, 멕시코인 1,003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캐나다인(81%)과 멕시코인(76%)은 트럼프에 대해, 48%는 미국 국가 자체에 대해 부정적이다.
캐나다와 멕시코 국민들은 미국을 적국으로 간주하고 있다. AP통신 사진
캐나다인의 3분의 1 이상(38%)은 관세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지적했다. 이는 물가 상승(20%) 우려나 주택난(10%)보다 훨씬 높다. 반면, 멕시코는 범죄와 안전(31%), 마약 카르텔과 조직 범죄(19%)에 이어 미국 관세(18%)를 세 번째 문제로 인정했다.
대부분의 캐나다인(87%)과 멕시코인(84%)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고, 미국인의 약 절반(52%)도 같은 생각을 가졌다.
관세대항 전략에 대해서는 캐나다인의 약 4분의 3(70%)이 맞대응을 지지했다.
두 나라 국민은 보복심리에서 모두 미국산 상품 구매를 줄였다. 캐나다인의 72%는 미국산 매장 구매를, 70%는 온라인 구매를 축소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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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