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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휴대폰 요금 논란 확산
국제 로밍 요금에 대한 사용자 불만 증가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19 2024 09:21 AM
캐나다 휴대폰 사용자의 국제 여행 중 통신 요금에 대한 불만이 소셜 미디어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 틱톡 사용자가 공항에서 티모바일(T-Mobile)과 로저스(Rogers)의 두 휴대전화를 이용하면서 겪은 경험을 공유하며 시작된 이 논의는 해외 여행 시 통신사별 요금 정책의 차이점을 질문하는 방향으로 확장되었다.
최근 캐나다 국제 로밍 요금으로 논란이 확산 되었다. Financial Post
유럽으로의 국제 여행을 앞둔 해당 사용자는 티모바일의 월 70달러 요금제에서 추가 국제 로밍 비용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로저스는 '집처럼 로밍(Roam Like Home)' 서비스를 통해 하루 15달러를 부과한다고 실망감을 표했다. 캐나다의 다른 주요 통신사인 벨(Bell)과 텔러스(Telus)도 비슷한 요금을 부과하며, 벨은 국제 여행지에서 하루에 16달러, 텔러스는 14달러를 부과한다.
이러한 고가의 요금제는 캐나다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대폰 데이터 요금을 가진 나라 중 하나로 분류되는 이유 중 하나다. 현재 1GB당 평균 7.36달러로, 이는 세계에서 열 번째로 비싼 요금이다.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는 최근 휴대전화 요금이 지난 5년간 절반으로 줄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새로운 스펙트럼 정책과 캐나다 방송통신위원회(CRTC)를 향한 새로운 정책 방향을 도입해 휴대전화 요금을 줄이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2022년에 승인된 모바일 가상 네트워크 운영자(MVNO) 정책은 작은 지역 제공업체들이 대형 통신사의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경쟁을 촉진하고 요금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통계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휴대통신 서비스의 가격이 거의 50% 하락했지만, 캐나다통신협회(CTA)는 "시장의 경쟁이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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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전체 댓글
BulletproofAmadeus ( ecosteamte**@gmail.com )
Jul, 20, 07:30 PM통신품질 대비 요금이 너무 비싼 캐나다 통신업체들의 경쟁은 경쟁이 아니라 눈감고 아웅하는 꼴이며 정부 차원에서 외국통신 업체들을 다수 허용하여야 품질향상과 가격이 하락할 것이다. 진정한 경쟁이 없는 것이 캐나다 기업들이 우물안 개구리식 경영을 벗어나지 못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뒤쳐진 이유중에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