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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호 아동, 3일에 1명꼴 사망
아동보호 체계 재설계 시급
- 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12 2024 11:17 AM
온타리오주에서 보호 시설과 연관된 아동 사망 사건이 사흘마다 한 차례씩 일어나고 있다.
글로벌 뉴스가 정보 자유화 법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 정부의 보호를 받았던 아동 354명이 목숨을 잃었다. 해당 아동들은 보호 시설에 거주하거나 사망하기 전 12개월 동안 사회복지 시스템에 등록된 경우였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의 보호 시설과 관련된 아동이 3일마다 한 명씩 사망하고 있다. 언스플래쉬
2020년부터 아동 복지 운영 부서에서 시작된 조사로 아동이 어디서, 어떻게 사망했는지에 대한 세부 정보를 담은 보고서가 작성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사망 원인은 대체로 불명확하며 의료 사고, 사고 사망, 자살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부는 아동 복지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해당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검토가 시작된 이후 최소 354명의 아동이 사망했다는 사실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절박한 요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모니크 테일러(Monique Taylor) 온타리오 주의회 의원은 "한 명의 아동 사망도 용납할 수 없다. 3년 동안 354명이라는 숫자는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진실에서 눈을 돌릴 수 없으며 이제 소매를 걷어붙이고 단단히 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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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