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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그날인데, 그리 유난 떨 일 없다

황현수의 들은 풍월 Updated: Dec 31 2024 05:22 PM

새해가 될 때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지만, 좀 쓸데없는 일이지 싶다. 돌이켜 보면 내가 세운 계획은 거의 지키지 못하고 실패로 돌아갔다. 올 초에도 운동도 하고 영어 공부도 좀 해...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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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어디 있을까?

황현수의 들은 풍월

고국은 긴 겨울의 시작이 될 것 같다. 기적적으로 비상계엄은 5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앞으로 정국은 더 짙어진 안개 속이다. 그 밤에 국회로 달려간 열혈 시민들에게 마음속 깊이 감...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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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과 ‘흑백 요리사’

황현수의 들은 풍월

넷플리스의 <흑백요리사>라는 요리 프로그램이 요즘 핫 하다. 2011년에 CJ그룹에서 올리브라는 요리 전문 채널이 만들려고 했을 때, 그런 걸 누가 보냐?며 반대가 많았...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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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농담>에서 자살하는 꽃, ‘능소화’

황현수의 들은 풍월

고국에 불어 닥친 의대 열풍은 과하다 못해 눈살을 찌푸릴 정도다. 초등학생 때부터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초등 의대반까지 있다고 한다. 의사는 물론 오랫동안 선망의 직업이었다. 그렇...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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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

황현수의 들은 풍월 Updated: Nov 04 2024 01:29 PM

오늘처럼 새벽 공기가 서늘할 때는 이부자리를 벗어나는 것도 만만한 일이 아니다. 잠은 벌써 달아났는데도 이런저런 생각으로 뜸을 들이다가, 오래 전 이맘때쯤이 떠올랐다. 1999년경...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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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황현수의 들은 풍월

뮤지컬 &lt;물랑루즈!(Moulin Rouge!)&gt; 공연이 11월 중순에 토론토에서 처음으로 막을 올린다는 기사를 보고, 코미디언 이주일이 출연했던 극장식 레스토랑, 무랑루...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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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홍씨'가 '순조를 위해 쓴, <한중록>

황현수의 들은 풍월

솔직히 내 역사 상식의 대부분은 TV 역사 드라마에서 배웠다고 할 정도로 부족하고 보잘것없다. 그렇다 보니, 글을 쓰기 위해 여러 자료를 찾으면서 그동안 잘 못 알고 있었던 것을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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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하늘의 문, <대한문(大漢門)>

황현수의 들은 풍월

서울 덕수궁 옆에 &lt;진주회관&gt;라는 콩국수 맛집이 있다. 고국에 가면 즐겨 먹는 음식 중에 하나가 콩국수다. 이 식당은 1962년에 개업해 지금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다...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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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의 어머니는 산파였다.

황현수의 들은 풍월

고국의 어머니들은 어디서 언제 배우셨는지, 아기들을 재울 때 자장가를 불러 주었다. 그런 자장가 중에 타박네라는 노래가 있다.타복타복 타복네야 네 어디에 울며 가노/ 내 어머니 몸...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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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대군이 꿈에서 본,‘밴프(Banff)’

황현수의 들은 풍월

재스퍼(Jasper)의 셋째 날, 아침 7시부터 서둘러 밴프(Banff)로 이동하며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빙하(Columbia Icefield Glacier)가 보이는 건너편 산(W...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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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퍼(Jasper)에서 ‘금강산’엿보기

황현수의 들은 풍월

7월 초에 토론토 &lt;아리랑 산악회&gt; 멤버 14명과 함께 로키 여행을 다녀왔다. 6박 7일 동안의 여행이라 하지만, 사실 산행이라 하는 것이 맞다. 가고 오는 날을 제외하...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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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야’의 작곡가, 김광희

황현수의 들은 풍월

지금은 청바지가 대중화되었지만, 1970년대 초만 하더라도 청바지 가격이 만만찮아 아무나 입을 수도 없었다. 멋 좀 내는 청년들은 멀쩡한 청바지를 빨아 색을 빼, 헌 청바지를 만들...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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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연방 의사당> ‘노랑말채나무’

황현수의 들은 풍월 Updated: Aug 06 2024 04:12 PM

퀘벡에서 몬트리올 까지는 2시간 정도 걸렸다. 아침 식사도 할 겸, 재래시장인 &lt;장딸롱 마켓(Jean Talon Market)&gt;부터 찾았다. 몬트리올의 북쪽 이탈리아 지...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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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의 ‘초롱꽃속’

황현수의 들은 풍월

가족 여행 둘째 날, 천섬(Thousand Islands) 선착장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서 맥도널드에서 점심도 먹고 주유하며 여유롭게 퀘벡(Quebec)으로 향했다. 날씨는 흐리고...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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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클레마티스(Clematis)

황현수의 들은 풍월

한국으로 시집간 딸이 두 손녀를 데리고 토론토로 여행을 왔다. 10년 만의 귀향(?)이다. 조용했던 집이 갑자기 어수선하다. 수시로 현관에 어지럽게 놓인 신발들을 정리하는 것이 나...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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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

황현수의 들은 풍월 Updated: Jun 27 2024 07:50 AM

지난겨울부터 산에 다니고 있다. 걸어 다닐 수 있을 때까지가, 내 인생이다라는 말이 걸려 올해는 산이라도 좀 다녀야지 마음먹고 있었는데, 친구가 좋은 산모임이 있는데, 같이 걸을래...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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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꽃잎’처럼 떠나는 나훈아

황현수의 들은 풍월 Updated: Jun 14 2024 09:31 AM

나훈아가 공개 석상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1966년에 데뷔했으니 올해가 58주년이 된다. 현재 &lt;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콘서트&gt;가 전국 투어 형식으로 인천, 청주,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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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리시스터’를 만든 이철

황현수의 들은 풍월 Updated: Jun 13 2024 11:53 AM

요즘, 한국 최대 가요기획사 &lt;하이브&gt;의 방시혁 의장과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lt;어도어&gt;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이 화제다. 방시혁과 민희진의 다툼은 결국 그들이...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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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대머리

황현수의 들은 풍월

주간한국에 &lt;황현수의 들은 풍월&gt;이라는 칼럼방을 시작한다. 들은 풍월(風月)은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주제로 글을 짓고 즐기는 방이다. 내가 쓰는 글은 교실에서 배워 얻...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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