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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의대에 가려면 <6·끝>

이창근 의대입시 컨설턴트 칼럼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May 31 2023 02:16 PM

성숙한 공감능력과 사고방식 갖춰야


성숙함은 공감력에서 형성된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서 사고방식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함이다. 부모가 어린 자녀들보다 성숙하다고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부모의 살아온 경험과 공감력을 통해 자녀들의 사고방식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대에서 관찰하는 성숙함도 이런 공감력과 큰 관련이 있다. 영어로는 empathy 라고 한다. 의료인으로서 과연 환자의 입장이 되어 생각할 수 있고, 환자가 겪는 여러가지 감정의 원인을 상황에 따라 이해할 수 있는지에 많은 초점을 둔다. 실제로 환자가 의료인에게 짜증이나 화를 내는 일은 매우 빈번한 일이다. 하지만 그런 환자에게 같이 짜증을 내며 다투는 의료인을 본 적이 있는가? 흔치 않은 일이다. 의료인이라면 자신의 감정을 잠시 뒤로하고 일단 환자를 안정시켜야 한다. 그리고 왜 이런 상황에서, 이런 시점에 이 환자가 이런 행동과 감정을 표출하는지 환자를 최대한 이해하고 포용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런 공감력이 있어야 환자와의 관계가 개선될 수 있고, 최적의 임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공감력을 통한 성숙함은 다양한 사회 생활이나 봉사활동 등을 통해 빠르게 기를 수 있다. 고객 서비스의 직업을 예로 들어보자. 물론 매너가 좋은 고객들도 있지만, 짜증을 내거나 불쾌함을 표현하는 고객들도 많다. 이런 경우 먼저 사과를 한 다음, 고객들의 감정을 빠르게 수용하고 이해하되 그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더욱 자극해서는 안될 것이다. 다음은 부정적인 견해없이 고객들의 이야기 및 불평을 경청하고 고객의 입장이 되어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에 필요한 다음 스텝을 밟아야 한다. 이러한 사회경험을 가지고 있으면 의료인이 되어서도 불만을 표출하는 환자들이 익숙하며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고, 자신의 감정에 포커스를 두는 대신 환자들에게 포커스를 두고 그들의 이야기에 경청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불만들이 의료인 개인에 대한 불만이 아닌 의료 시스템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각각의 불만과 문제들을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밖에도 의료와 관련된 봉사활동 등을 통해서 모든 의료인이 늘 마주하는 환자의 고통과 죽음에 대해서도 보다 의연하고 성숙한 자세를 취할 수 있다. 필자는 대학을 다니는 동안 봉사활동을 통해 처음 환자의 죽음을 경험하였다. 그 때는 너무 충격적이어서 일주일 정도 밥도 잘 못 먹고, 잠도 설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통과 죽음 또한 삶의 일부분임을 이해하게 되었고, 삶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내 자신의 감정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나 필요한 것들에 초점을 두는 것에 익숙해지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내 자신보다 환자에게 포커스를 두는 법을 배웠으며 의료는 단순이 병을 고치는 것만이 아닌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마음을 돌보는 과정도 포함이 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의대 입시에서 학생의 성숙함을 평가할 때는 여러가지의 상황을 가정하고 인터뷰나, CASPER 시험, 또는 에세이를 통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어떤 환자가 위독한 상태이고 수혈을 필요로 하는데, 그 환자의 종교적 신념으로 인해 수혈을 거부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지, 또는 본인이 의대생인데 같이 일하는 레지던트가 술에 취한 상태로 환자를 보려고 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윤리적/사회적인 상황을 두고 답을 요구하기도 한다.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장점과 단점, 자신과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고려할 수 있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모든 정보와 장단점을 통합하여 자신만의 의견을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의과에서 윤리적이고 성숙한 결정을 내릴 때 가장 중요한 요인들은 환자의 자율성 존중, 그리고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해를 끼치지 않으며, 모두에게 최대한 공평한 선택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화면 캡처 2023-05-01 150140.jpg

이창근 Maison Lee (Dr.) 
의대입시 컨설턴트
mdconsultingcanada@yahoo.com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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